얼마 전 뉴스를 보니 서울시의 외국이 거주물가가 전 세계 9위로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이 살기도 좋지만 생활비, 밥상 물가가 그만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 전 금융상품 금리를 비교(단기 예금 3~5%) 하다가 지역화폐의 할인율을 보니 이건 무조건 사면 돈 버는 습관인 것 같아서 한번 써 보기로 했습니다.
지방에서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지역화폐로는 온통대전(대전), 동백전(부산), 상생카드(광주), 울산페이(울산) 등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 역시 각 지역구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 + 구별)을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이 이와 관련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1. 서울사랑상품권
서울시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자치구별 발행하여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했던 상품권과 달리 모든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2년 7월 처음 750억 원 발행되었고 12월 6일 1,000억 원 규모로 대폭 늘려 추가 발행 되었습니다.
- 발행권자 : 서울특별시장
- 할인율 : 기본 7% 적용
- 구매한도 : 월 50만 원 (1인당 총 100만 원까지 보유)
- 구매취소 & 환불 :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취소할 수 있고, 사용한 경우는 보유금액의 60% 이상 시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 선물하기 : 보유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족 또는 지인에게 선물이 가능합니다.
매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기본 할인율이 7% 이기 때문에 50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실질적인 구입 비용은 46.5만 원이 되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득공제 혜택 역시 현금영수증, 체크카드와 같이 동일한 30%가 적용되는데 신용카드(신한만 가능)로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이나 종소세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이지만 신한카드 결제하면 7~10% 할인율과 소득공제율 30%까지 적용되므로 매력적입니다.
2. 상품권 발행일정
- 발행조건(발행 규모, 할인유르 월 구매한도, 보유 한도 등)은 상품권이 발행될 때 최종 결정되며 발행일정은 변경될 수 있고 상품권별로 결정되면 별도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 위 표에서와 같이 3월 , 12월 발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3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했다고 합니다.
- 5월에는 "e서울사랑상품권(쇼핑전용)"이 추가로 발급되었다고 합니다. 쇼핑전용은 서울시민이 아니라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 자치구 발행 상품권은 별도로 진행됩니다.
3. 서울페이 앱
서울페이는 서울시가 서울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앱으로 국내 최초의 핀테크 활용 스마트 생활 결재 플랫폼으로 하나의 앱에서 체계화된 시스템 운영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1월 20일부터 Play store, App store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 이용방법
- 앱 설치 후 결재카드를 등록한다
- 상품권 선택 후 구매금액 및 구매수단을 설정 후 구매 진행
- 보유한도 : 구매 계좌 미등록 시 50만 원(등록 시에는 200만 원), 광역 서울사랑 상품권의 보유한도는 최대 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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